민주당 광주 북갑 지구당은 22일 오후 북구 중흥동 효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편대회를 열고 공석 중인 지구당 위원장에 김상현 상임고문을 추대했다. 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8.8 보궐선거는 제2의 정치 인생을 향한 새출발이될 것"이라면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현재 민주당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 노무현정권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채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후보를 대신한 축사에서 "광주시민이 보여준 희생적 결단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면서 "민주화의 1등 공신인 김상현 후보 같은 큰 인물과 함께 대선에서 승리해 변화와 개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편대회는 박광태 전 위원장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출마,공석이 돼 열렸으며 당시 고배를 마신 고재유 전 광주시장, 이정일 전 서구청장 등이 박광태 시장과 자리를 나란히 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