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산업의 급성장으로 첨단분야의 국내 IT전문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우수IT인력에 대한 국내유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IT전문인력은 '01년말 현재 31천명이 부족하고, 향후 5년간 99천명이 추가로 부족할 전망(정보통신정책연구원, '01.12월)정통부 장관이 국내업체의 고급IT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추천한 해외 우수 IT인력 규모는 지난 2000년에 46명에 불과했지만, 2000년 11월 법무부와 협조하여 'IT분야 첨단기술 보유 외국인 고용추천 사업'을 실시한 이후 활성화되어 2001년에는 169명으로 늘어났고, 금년에는 상반기에만 108명이 추천되었다. 2000년 이후 추천된 인원 323명중 31%에 달하는 100명은 석.박사급 우수인력이어서 고급 IT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업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해외 고급IT인력 유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IT인력 고용추천 제도'를 '아이티카드(IT CARD)제도'로 새롭게 명명하고, 한국IT중소벤처기업연합회(PICCA)에 관련 홈페이지(www.itcard.or.kr)를 별도로 개설하여 온라인상에서 서류 제출 및 심사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용추천에 소요된 비용과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정통부는 앞으로 러시아.인도 등에 'IT인력 유치팀'을 파견하여 해외 우수IT인력을 발굴하고 DB를 확충함으로써 국내업체가 해외 우수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