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도박사들은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는 브라질의 우승과 한국 3위로 끝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스포츠 전문베팅업체인 래드브록스(Ladbrokes)에 따르면 오는 30일 열리는브라질-독일 결승전의 배당률은 브라질 승리가 4-5로 나타난 반면 독일의 승리는 10-3으로 크게 낮았다. 한국과 터키의 3-4위전은 한국 승리의 배당률이 5-4로 터키 승리 배당률 15-8과큰 차이를 보였다. 동종업체인 윌리엄힐(William Hill)도 결승전 결과의 배당률을 브라질 승리 1.8-1, 독일 승리 4.5-1로 결정했다. 3-4위전은 한국 승리 2.1-1, 터키 승리 3-1로 나타났으며 득점왕 예측에서는 호나우두 1.16-1, 히바우두 7-1, 클로세 9-1로 압도적으로 호나우두의 득점왕 등극을예상하는 도박사가 많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