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한-스페인전의 응원전이 펼쳐지는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6만여명의 응원인파가 몰려 경찰이 인원을 통제하는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4만1천석의 이 경기장에는 이날 정오부터 축구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오후3시께 입장한 축구팬은 6만명이 넘어 더 이상 수용이 불가능한 과포화상태에 이르렀으나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축구팬들의 경기장 입장이 계속되자 "더 이상의 수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기장에 오지 말 것"을 보도해 달라는 요구를 언론사에 긴급 요청하는 등 몰려드는 축구팬들을 통제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