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이 펄펄 춤을 추고 안정환이 노래한다" 명상수련가 한바다(43)씨가 지난 18일 월드컵 한국-이탈리아 경기 직전 한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우리 나라의 8강 진출을 구체적으로 예언, 화제가 되고 있다. 한씨는 명상수련단체인 해피타오의 인터넷 게시판(www.happytao.com)에 '월드컵이 열어줄 새로운 시대'라는 제목으로 한국팀의 8강 진출과 국운상승을 전망했다. "와 이리 좋노! 와 이리 좋노! 와 이리 좋노! 설기현이 펄펄 춤을 추고 안정환이 노래한다. 히딩크가 널을 뛰면 새와 나무들도 미소로 화답한다. 유서 깊은 계룡산에 새 잔치가 열렸으니 천하인이 다 와서 평화의 샘물을 마신다네.." 한씨는 지난 2월 출간된 「3천년의 약속」이라는 책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예언했다. 해피타오는 지난 3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한국대표팀에 이 책을 전달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