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의견을 접근, 잠정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이회사 노사에 따르면 양측 협상대표가 17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전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여 ▲임금 9만5천원(수당인상 포함) 인상 ▲성과급 200% + 별도일시금 150만원 ▲97년 미지급성과급 150% 지급 등에 의견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현재 성과급의 지급율을 낮추는 대신 별도일시금을 추가하는 문제와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성과급 지급 문제로 막판 조율울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합의안에 마련되면 노조는 이번 주중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타결여부를 결정한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