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참으로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주 본란을 통하여 살폈듯이 일목균형표로 보아 전체적인 주식시장의 균형은 무너졌으며 확연하게 매도세에 의해 압도당하는 형편이다.


종합주가지수의 일목균형표에서 전환선이나 기준선은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후행스팬은 26일전의 주가보다 훨씬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심지어 종합주가지수는 이제 구름대의 하단마저 하향돌파한 상태인데다 믿었던 후행스팬이 구름대에서 지지를 받았던 일도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말았다.


지난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할 때 후행스팬마저 결국 구름대를 하향돌파하고 말았다.


그야말로 고립무원인 셈이다.


주위를 돌아보아도 구원의 손길은 보이지 않는다.


나의 예측이 틀렸으면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종합주가지수의 경우 앞날이 잘 보이지 않는다.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목표치"를 예단하는 일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지만 일목균형표의 가격론을 바탕으로 할 때 지금을 바닥이라고 말할 근거는 없다.


종합주가지수는 4월22일의 장중고점 943.54(A)를 기록한 이후 내내 하락하고 있다.


물론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은 아니고 구름대의 하단이 걸려있는 804.91(B)에서 일시적으로 반등하기는 했다.


그리고 역시 구름대의 상단 878.68(C)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하락세인 형편이다.


하락-반등-다시 하락하는 꼴이므로 일목균형표의 목표치 계산법을 원용하면 대략적이나마 "바닥",즉 하락목표치를 따져볼 수는 있겠다.


일단 N목표치.


공식은 C-(A-B)이다.


이 공식에다 실제로 숫자를 대입하면 가격목표치는 878.68-(943.54-804.91)=740.05로 구해진다.


이번엔 V목표치를 구해보자.


공식은 B-(C-B).


숫자를 대입하면 804.91-(878.68-804.91)=731.14로 구해진다.


마지막으로 NT계산법은 C-(A-C)이므로 878.68-(943.54-878.68)=813.82로 계산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의 종합주가지수는 이미 NT목표치인 813.82를 지나친 상태다.


그러므로 제외할 수밖에 없다.


특히 N목표치가 740.05,V목표치는 731.14로 구해진다면 거의 일치한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분석상으로는 740선 언저리가 이번 하락세의 목표치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지만 거듭 강조하거니와 일목균형표에서의 가격목표는 말 그대로 "목표치"일 따름이다.


정확하게 그 수준까지 하락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 이전에서 하락세가 끝날 수도 있고,또한 가격목표를 지나쳐서 더 하락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그러기에 시간과 가격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일목균형표의 특성상 가격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예단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번엔 시장에 변화가 나타날만한 "변화일"이 언제쯤이 될지 따져보기로 하자.


만약 변화일에 즈음하여 앞서 구한 가격목표치를 달성한다면 그때부터는 시장의 흐름이 다시 바뀔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도 있다.


바닥을 따지는 일은 성급하고 어리석은 일이 될지 모르겠지만 "대략적인 시장의 흐름"을 염두에 두는 것은 유익한 일일 것이다.


일단 6월12일은 단기반등 파동의 꼭지,즉 장중고점 878.68을 만든 5월20일로부터 17일째 되는 날이다.


특히 그날은 선물옵션이 동시에 만기되는 트리플위칭데이이므로 시장에 무언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다.


또한 선행스팬1,선행스팬2로 구성된 구름대의 경우 6월14일을 전후하여 구름대의 색깔이 뒤바뀐다.


구름대의 색깔이 서로 바뀌는 날이 통상적으로 변화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시장의 흐름에 변화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아직은 답답한 것이 현실이다.


시장의 흐름은 "하락세"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본인의 예측이 틀리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일목균형표로 살핀 종합주가지수는 흐름이 당장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아직도 더 하락할 위험이 있다면 되도록 현금보유 비중을 늘리는 것이 타당한 전략이겠다.


< 본사 객원전문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