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PGA투어 뷰익클래식(총상금 3백6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선전,시즌 다섯번째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체스터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하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경주는 중간합계 3언더파 1백39타로 필 미켈슨,할 서튼 등과 함께 공동 19위다. 선두 로렌 로버츠(1백32타)에게는 7타,2위 데이비드 고셋(이상 미국·1백33타)에게는 6타 뒤졌다. 첫날 공동 80위였던 최경주는 이날 퍼트(총 25개)가 호조를 보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폭우로 중단돼 상당수 선수들이 2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