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제15대 총장 후보에 김달웅(金達雄.59.농학과)교수가 선출됐다. 김 교수는 3일 재적교수 778명 가운데 729명이 참여한 결선투표에서 전체의 57.1%인 416표를 획득해 309표(42.4%)를 얻은 강덕식(姜德植.54.의학과)교수를 제치고 총장 후보자로 당선됐다. 김 교수는 교육부장관의 임명 제청 절차를 거쳐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 오는 9월 1일부터 4년 임기의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7명의 교수들이 입후보한 1차 투표에서는 김 교수와 강 교수가 213표와 137표를 얻어 결선에 진출했다. 김 교수는 "교수들의 다양한 에너지를 결집하기 위해 다양한 싱크탱크와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할 것"이라며 "특히 국고 지원 확대와 수익사업 개발 등을 통해 대학재정을 적극 확충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