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부상에서 회복중인잉글랜드팀의 주장 데이비드 베컴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전보를 보냈다고 영국 일간데일리 텔레그래프가 30일 보도했다. 베컴은 "그동안 가족에서부터 여왕에 이르기까지 다친 발에 대한 걱정과 쾌유를기원해 주는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지난 주에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월드컵대회첫 경기인 대 스웨덴전에 출전, 끝까지 뛸 수 있는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3일간 팀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했으며 지난 26일에는 90분 내내 뛸수 있었다고 말하고 몇번 태클을 당했으나 괜찮았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