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엔지는 최근 삼성전자와 20억원 규모의 LCD라인 생산장비 유틸리티 공급계약을 맺은데 이어 실트론에 22억원 규모의 C.C.S.S(화학약품 중앙공급장치) 납품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천안 공장 LCD 5라인에 대한 유틸리티 공급 공사는 한양이엔지의 작년 매출액의 3.5%, 실트론 공급분은 3.8%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양이엔지는 최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과 설비투자 회복세에 따른 수주 증가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6월말에는 홍콩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국시장에서의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양이엔지는 최근 장비납품 호조, 메모리 모듈부문의 꾸준한 매출상승에 따라 올해 784억원의 매출과 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