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입장권 판매 대행사인 영국 바이롬의 인쇄 지연 등 사전 준비 부족으로 교부가 늦어지고 있는 국내 경기 입장권 10만여장이 25일까지 국내에 모두 도착한다. 또 아예 누락되거나 신청자와 동반자의 좌석이 분리된 입장권은 비슷한 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월드컵축구대회 한국조직위원회(KOWOC)는 24일 "지금까지 전달받지 못한 입장권 10만4천9백9장에 대한 인쇄 작업을 영국 현지에서 지난 22일 밤 착수했다"며 "미도착분은 24일 밤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해 늦어도 25일 교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24일 현재 전체 국내 입장권 1백42만2천8백41장 중 1백18만6천2백74장이 팔려 83.4%의 판매율을 기록 중"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프랑스월드컵 때 판매율(87.4%)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