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성장중인 엔터테인먼트산업 및 결혼정보사업과 영업방식(BM) 특허의 합작품인 인터넷상 커플링(Coupling) 관련 특허가 다채롭게 출원되고 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인터넷상 커플링 관련 특허는 1999년 10월 처음 출원된이후 1999년 3건, 2000년 32건, 지난해 21건, 올 들어 7건 등 지금까지 모두 63건이 출원됐다. 세부 내용별로는 이상형 매칭 방법이 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채팅이나 화상을이용한 커플링이 11건, 위치정보를 이용한 것이 10건, 상품이나 선물 등을 이용한것이 7건, 게임을 이용하는 방법이 5건 등으로 집계됐다. 또 출원인별로는 개인 출원이 37건, 인터넷 벤처기업 출원이 17건, 결혼정보회사 출원이 6건, 외국인 출원이 3건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동종업계 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경영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커플매칭 방법 및 시스템 개발과 이의 특허화가 필요하다"며 "엔터테인먼트산업과 결혼정보사업의 시장 규모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커플링 관련 특허출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