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15일 한국제지에 대해 주원료인 펄프가격 하락과 원화강세로 인한 영업외 수지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4만5천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특히 한국제지의 4월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월대비 각각 28%와 194% 증가한 271억원과 45억원을 기록, 월별 기준으로는 사상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달 16.7%를 기록해 1.4분기의 15.2%와 연기준으로 가장 호조를 보였던 95년의 14%를 넘어섰다. 이같은 실적호전은 주재료인 펄프의 투입단가의 지속적인 하락과, 고수익 제품비중증가, 제조공정 개선에 따른 비용절감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원화강세도 영업외수지를 개선시켜 4월에만 10억원의 외환차익이 발생했다고 안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