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0시를 기해 대전, 충남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15㎜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하상도로에서 진입이 통제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부터 내린 비는 7일 오전 10시 현재 서산에 115.5㎜를 비롯해 부여 100.5㎜, 보령 91.0㎜, 대전 89.0㎜, 천안 74.0㎜, 금산 64.5㎜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의 경우 문창교-대흥교간, 평송수련원 앞-삼천동 보람아파트간 하상도로에서 오전 6시부터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 늦게까지 20∼50㎜의 비가 더 내린 뒤 점차 갤 전망"이라며 "농작물.시설물 안전관리에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로 6일 현재 80.0%(3억6천500만t)인 충남지역 963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90%대로 높아지면서 예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