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은군수 후보 경선에 나섰던 최규인(49.전 교사)씨가 2일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최씨는 이 날 민주당 보은연락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분열을 막고 농사일에 바쁜 당원들에게 번거로움을 주지 않기 위해 경선에 불참키로 했다"며 "당이 선택하는 후보의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최씨와 공천경합을 벌였던 이향래(51) 전 도의원을 군수 후보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일 당원 6천995명이 직선을 통해 차기 군수후보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투표장 준비소홀과 당원들의 무질서로 경선이 무산되자 오는 11일로 일정을 연기했다. (보은=연합뉴스) 박병기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