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피, 세닉스디지컴, 소프트랜드 등 3개 업체가 최근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일 코스닥위원회가 밝혔다.
이들 업체는 코스닥위원회의 등록 승인을 얻을 경우 오는 10~11월 공모를 거쳐 연말에 등록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한 5일 제약·바이오주가 일제히 올랐다. 고금리 부담 전망에 투자 심리가 호전된 상황에서 중국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확산하자 시장이 반응했다. 전문가들은 성장이 둔화하는 대형주 대신 신약 모멘텀이 있는 중소형주가 유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오주 잇달아 상한가5일 한국파마, 녹십자엠에스, 경남제약은 차례로 29.96%, 29.88%, 30% 오르며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엑세스바이오(26.23%), 진매트릭스(22.46%), 수젠텍(22.01%) 등도 급등했다. 이들 종목이 상장된 코스닥은 이날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바이오였다.
대형주도 강세였다. SK바이오팜은 5.68%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2.03%), 유한양행(3.94%), 한미약품(2.77%)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82%, 1.83% 하락했다.
주가 상승을 촉발한 건 중국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이다. 이날 급등한 종목들은 대부분 호흡기 관련 치료제나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업체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주가 반등하는 기저에 내년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 펀드매니저는 “적자로 운영되는 바이오 기업은 고금리가 최대 부담으로 꼽혀 왔다”며 “시장 금리가 내려가자 조그만 이벤트에도 주가가 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금리 부담 완화 기대제약·바이오주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직후 고점을 찍은 뒤 2021년께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기간 임상 환자 모집이 어려워지면서 신약 개발이 줄줄이 중단된 시점이다. 2022년부터는 금리가 폭등하면서 일부 회사는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다.
증권가는 금리 하향 안정세가 확인되면 신
코스피지수가 5일 급락했지만 제약·바이오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내년부터 고금리 부담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전문가들은 성장이 둔화하는 대형주 대신 신약 모멘텀이 있는 중소형주가 유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오주 잇달아 상한가5일 한국파마, 녹십자엠에스, 경남제약은 차례대로 29.96%, 29.88%, 30% 오르며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엑세스바이오(26.23%), 진매트릭스(22.46%), 수젠텍(22.01%) 등도 급등했다. 이들 종목이 상장된 코스닥은 이날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바이오였다.
대형주도 강세를 보였다. SK바이오팜은 5.68%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2.03%), 유한양행(3.94%), 한미약품(2.77%)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0.82% 내린 2494.28에 마감하며 2500선이 깨졌다. 코스닥지수는 1.83% 내리며 813선까지 밀렸다.
주가 상승을 촉발한 것은 중국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확산이다. 이날 급등한 종목들은 호흡기 관련 치료제나 진단키트를 만드는 업체들이다. 다만 바이오주가 반등하는 기저에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부터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깔린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 펀드매니저는 “적자로 운영되는 바이오 기업은 고금리가 최대 부담으로 꼽혀왔다”라며 “시장 금리가 내려가자 조그만 이벤트에도 주가가 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금리 부담 완화 기대제약·바이오주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직후 고점을 찍은 후 2021년부터 급락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기간 임상 환자 모집이 어려워지면서 신약 개발이 줄줄이 중단됐고, 2022년부터는 금리가 폭등하면서 회사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외국인의 강한 '사자세'에 힘입어 이제는 8만전자를 향해가고 있다. 증권가도 삼성전자 주가가 내년 기지개를 켤 것이라 전망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잔뜩 부풀어 오르고 있다.
최근 토스증권은 '삼성전자 주가, 앞으로 더 오를까 오르지 않을까'를 주제로 한 투표창을 열고 의견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1만9424명이 참여한 이 투표는 '더 오른다'는 응답이 81.8%,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18.1%를 기록 중이다.
주가가 상승 추세를 띨 것이란 응답을 낸 개인들은 '3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올라갈 일만 남았다', 'AI 사업의 확장세는 반도체 칩의 성능과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게끔 유도한다. 삼성전자 등 대형사들은 이런 기술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구개발과 투자를 늘리고 있는 만큼 매수는 좋은 선택',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으니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등 의견을 적었다.
반면 일부에서는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30조원으로 예상되지만 9만전자일 때 52조원에 육박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적개선은 아직 어림도 없다', '기준금리 인상 불안이 여전한 만큼 지금으로선 매수가 부담된다' 등 의견을 냈다.
증권가 진단도 핑크빛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 속도전에 나선 가운데 관련 제품 양산으로 주가 할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HBM은 기존 디램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아직 전체 디램 시장 내 HBM의 비중은 10%에도 못 미치지만 올해부터 인공지능(AI)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휘어잡고 있는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