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당 활동차 목포에 내려온 민주당 김홍일 의원은 29일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지만 물리치료 등 추가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혀 재출국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의원은 "귀국은 미국 UCLA 메디컬센터 의료진과의 상의한 뒤 이뤄진 것으로 수술경과는 양호한 상태지만 앞으로 물리치료 등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현지 의료진의 견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LA현지 의료진들과 지속적으로 상의하며 정상적인 건강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27일 귀국, 넉달만에 지구당에 내려온 김의원은 이날 목포 초원호텔에서 지구당 당직자 등과 오찬을 갖고 미국 병원에서의 치료상황을 설명하고 당직자들로부터 시장후보 경선 준비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김의원은 그러나 최근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대통령 세 아들' 문제 등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