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들에 대한 정부규제 완화 뉴스와 전날 나온 소비자신뢰지수의 급상승 소식이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뉴욕증시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였다. 국방부가 방위산업체들이 낼 수 있는 이익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후보잉 등 방산주들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우량주의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71%(73.55포인트) 오른 10,426.9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14%(2.58포인트) 추가한 1,826.75를 가리켰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3%(6.09포인트) 상승한 1,144.41이었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 11억7천만주, 나스닥시장 16억1천만주였다. 기술주들은 개장과 함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데이터저장업체들에 대한 산업분석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데 힘입어 전날 수준이상으로 올라섰다. 소프트웨어주도 지수의 상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이 힘을 못쓰면서 기술주지수의 추가상승을 억제했다. 아마존닷컴은 주가가 시장가치 보다 올라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거의 4%나 밀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금, 정유, 천연가스, 금융, 방산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한 반면 생명공학주는 내렸다. 우량주 중에서는 보잉, 캐터필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제너럴 모터스(GM),AT&T 등이 지수를 올리는 역할을 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