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건설업체가 1억달러 규모의 해외건설공사를 따내 화제다. 고급빌라를 주로 지어온 페트라건설(대표 김연상)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건립할 무역센터와 세계적 유적지인 앙코르와트 인근에 지을 객실 5백개 규모의 호텔공사를 설계에서 시공까지 책임지는 턴키방식으로 1억1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캄보디아 투자개발회사인 KDI가 이 공사를 발주했으며 영국계 바클레이은행이 지급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페트라건설측은 설명했다. 무역센터가 들어설 부지는 5만여평 규모이며 무역센터와 호텔의 구체적인 건축내용은 캄보디아측과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02)3476-6622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