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양종인 애널리스트)은 19일 이달말로 예정된 정부의 이동전화 접속제도 조정은 선발업체인 SK텔레콤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후발업체인 KTF와 LG텔레콤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텔레콤의 경우 SK텔레콤에 비해 과도하게 할인 거래되고 있는데다 이달말 접속료 조정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며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동원증권은 밝혔다. 이에따라 동원증권은 LG텔레콤의 목표주가를 1만1천5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의 경우 각각 계열사와 정부가 지분을 매각하는 상황에서수급상의 부담이 있겠지만 후발업체는 이같은 문제가 없는데다 수익성이 개선되는저가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4월에는 한국통신에 대한 구체적인 민영화방안 발표와 무선인터넷 붐 등으로 선발업체가 다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