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명문 듀크대의 후쿠아 경영대학원장. 재무관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힌다. MIT에서 학부를 마쳤으며 하버드대 석사를 거쳐 스탠포드대에서 재무관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일 MIT 시카고 스탠포드 노스캐롤라이나 등 유수 경영대학원에서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브리든 교수는 탁월한 비즈니스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스미스 브리든 어소시에이츠'란 대형 자산관리 회사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커뮤니티 퍼스트 파이낸셜 그룹(CFFG),해링톤 파이낸셜 그룹(HFG) 등 지역은행 4개를 소유하고 있다. 스미스 브리든 어소시에이츠의 경우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위기관리론(risk management)'를 강의할 때 학생들의 권유로 회사를 창업했다. 처음 컨설팅으로 출발했으나 미국내 은행들의 투자대행 업무로 영역을 확대, 현재 1백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 학장과는 하버드대에서 같이 수학했던 사이로 30년지기(知己)다. 이번 방한도 조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