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한국플라스틱협동조합과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등이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기반구축 사업비 1백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란 제품생산자에게 폐기물 회수 및 재활용 책임을 부여하는 제도로 내년부터 금속캔이나 유리병 등에 대해 전면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관련 업계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연간 6만t씩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수도권과 중부권, 영.호남권 등 3∼4개 권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