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엔화 강세, 주가 급등 등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4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5.60원 하락한 1,318.2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0.80원 하락한 1,32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대체로 공급 우위 장세가 형성돼 장 막판까지 꾸준히 하락곡선을 그렸다. 업체 네고 물량으로 오전 11시 30분께 1,320.00원 아래로 내려갔으며 오후 3시 30분께는 1,318.00원까지 하락했다.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주식을 순매수했다. 거래소에서는 93억원어치, 코스닥에서는 826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도쿄 증시의 닛케이 지수가 5.9%나 급등한 데 따라 보름만에 132엔대로 하락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지난 주 금요일 뉴욕 시장 종가보다 0.64엔 하락한 132.77엔을 기록했다. 엔/원 환율은 992.84원을 가리켰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