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홀딩스가 비상장 자회사인 시네마서비스와 합병한다. 로커스홀딩스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시네마서비스와 합병키로 하고 향후 상호명을 변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시네마서비스 1주당 로커스홀딩스 1.46454주를 교부하는 조건이다. 이에 따라 로커스홀딩스는 1백47만여주의 합병신주를 발행하게 돼 자본금이 60억원에서 67억여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합병신주 중 강우석 감독을 포함,시네마서비스의 주요 주주들이 배정받을 1백15만여주의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강우석 감독은 합병회사의 지분 12%를 보유하게 돼 로커스(28%),워버그핀커스(16%)에 이어 로커스홀딩스의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은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반대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며 주식매수청구가는 1만1천4백4원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