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82대 강세를 지키고 있다. 거래량이 이미 2억4,300만주를 넘어 활발한 손바뀜이 진행중이다. 개인이 이틀째 차익실현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시장 급등과 함께 3월 BSI전망치가 141.9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경기회복 기대가 투자심리를 달구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48분 현재 82.41로 전거래일보다 3.70포인트, 4.70% 올랐다. 외국인이 370억원 순매수하며 연이틀 코스닥 비중 확대에 나섰고 투신 등 기관도 순매수다. 인터넷, 디지탈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상승종목수가 670개를 넘었다. KTF 등 대형통신주가 4~5%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등 지수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가 조정을 마치고 11% 올랐고 다음은 연이틀 상한가 행진중이다. 주성엔지니어 등 반도체장비주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 한단정보통신, 현대디지탈텍, 대흥멀티통신 등 디지털방송 수혜주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테마주로 활발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