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사회교육원이 오는 9일부터 유아용 음악 지도법 강좌 "오르프 뮤직 아카데미" 봄학기 강좌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오르프 음악 교육법"은 20세기 독일의 음악가 칼 오르프가 개발한 신개념 음악 지도법이다. 실로폰 북 트라이앵글 등 각종 타악기와 노래 율동 게임 등을 활용해 음악을 가르친다. 오르프 뮤직 아카데미는 "오르프 음악 교육법"을 가르칠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코스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교사,피아노 교사 등이 주요 대상이다. 오는 9일 개강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6주동안 서울 안암동 고대 종합생활관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학기당 수강료는 35만원이다. 오르프 뮤직 아카데미 강좌를 책임지고 있는 한혜경 강사는 "오르프 음악 교육법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에게 적용할 수 있다"며 "주입식으로 음악을 가르치지 않아 일찍부터 아이의 음악성을 키워줄 수 있는 것은 물론 두뇌 발달과 창의성 계발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02)3290-14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