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부산울산지회는 작년 5월에 중단했던 외국인 산업연수생 배정업무를 재개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6일부터 16일까지 연수생 배정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배정될 연수생은 12개국의 3천400명으로 스리랑카 430명,필리핀400명,몽골 240명,카자흐스탄 180명, 태국과 우즈베키스탄 각 150명 등이다. 파키스탄(90명)과 이란(70명),미얀마(20명)는 남자만 신청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생산직 종업원 300명이하의 제조업체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산재.건강보험에 가입했고 최근 1년간 불법체류자 고용으로 적발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공장 건축면적이 500㎡미만인 무등록 공장도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부산.울산.양산지역의 기존 외국인산업연수생은 594개 업체에 2천554명이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