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컵이후 침체된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우루과이와의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에서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팀은 14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6분 현재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를 리드당했으나 전반 25분께 이동국의 왼쪽 돌파에 이은 센터링을 김도훈이 골로 연결시켰다.
[한경닷컴]
야외에서 장거리 경쟁을 벌이는 '수영의 마라톤' 오픈워터스위밍 경기 심판을 양성하기 위한 강습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대한수영연맹은 오픈워터스위밍 종목의 국내 심판 양성을 위한 3급 심판강습회가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경상남도 고성 해양레저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대한수영연맹은 "국내에서 해당 종목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강습회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국제수영연맹 승인을 받은 오픈워터스위밍 국제심판 최경원이 강사로 나서 50여명을 지도할 참이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박재훈 선수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오픈워터스위밍 동메달 획득 이후 국내에서 동호인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라 해당 종목 저변 확대 가능성이 무한하고, 연맹도 이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에스와이 바자르가 '특급 신인' 한지은의 활약을 앞세워 프로당구 PBA 팀리그 4라운드 세 번째 경기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에스와이는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4라운드 하나카드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한지은은 2세트 여자복식에서 한슬기와 호흡을 맞춰 하나카드 김가영-김진아를 9-4로 눌렀다.
세트 점수 2-3으로 몰린 6세트에는 '당구여제' 김가영과 여자단식 경기를 펼쳐 9-4로 승리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에스와이는 최종 7세트 남자단식에서 이영훈이 김병호를 11-5로 꺾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복식과 단식에서 2승을 보탠 한지은은 "상대가 워낙 대단한 선수라 긴장했다.
그래도 승점 1이라도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쳤다"며 "포스트시즌 진출은 이미 확정했으니 남은 경기도 잘 마무리해서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NH농협카드는 블루원리조트를 세트 점수 4-2로 제압, 12연승을 질주하며 4라운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웰컴저축은행은 SK렌터카를 세트 점수 4-2로 꺾고 2위를 달렸다.
휴온스 역시 하이원리조트에 세트 점수 4-2로 이겼다.
4라운드 5일 차인 9일에는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 블루원리조트-하나카드, SK렌터카-하이원리조트, 에스와이-휴온스전이 이어진다.
/연합뉴스
2021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2024년 1월 복귀전을 치른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9일 "라두카누가 2024년 1월 1일 개막하는 ASB 클래식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다"고 밝혔다.
라두카누는 올해 4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이후 공식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손목과 발목 수술을 받은 그는 이후 재활에 전념하며 코트 복귀를 준비해왔다.
라두카누가 복귀전으로 삼은 ASB 클래식은 2024년 1월 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막을 올린다.
2002년생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에서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사상 최초로 예선부터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후 지난해 단식 세계 랭킹 10위까지 올랐으나 올해 부상 때문에 휴식기가 길어지면서 지금은 296위로 순위가 밀렸다.
부상으로 인한 보호 랭킹을 쓰더라도 103위가 적용되는 라두카누는 2024년 1월 14일에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는 예선부터 뛰게 될 가능성이 크다.
호주오픈 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6일 발표한 여자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 4명에 라두카누는 포함되지 않았다.
2018년 호주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는 2024년 호주오픈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다만 대회 조직위원회가 앞으로 와일드카드 4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기 때문에 라두카누가 이때 본선 직행 티켓을 받을 수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