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배.金令培)는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주자 7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공명경선을 결의한다. 간담회에는 한광옥(韓光玉) 대표, 이 협(李 協) 전당대회준비위원장, 김덕규(金德圭) 선관위 집행위원장외에 이인제 노무현 정동영 한화갑 김중권 김근태 상임고문과 유종근 전북지사 등 대선주자들이 참석, 국민참여경선제의 성공을 위한 공명경선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이의 실천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덕규 집행위원장은 돈 선거 방지를 위해 지구당 개편대회 등에 대한 화환 보내기, 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식사 제공, 지방사무소 개설, 명절 선물보내기 등이 금지된 점과 선거공영제를 위해 기탁금을 2억5천만원으로 책정한 취지를 설명하고 대선주자들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금지조항과 경선 기탁금에 대해 일부 대선주자들은 반대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 가능성도 있다. 간담회에 이어 당 선관위는 각 대선주자 진영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개정된 당헌.당규와 선거규정, 선거운동 방법 등을 설명하고, 돈 안쓰는 깨끗한 경선을 실천해줄 것을 요청한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