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이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아프가니스탄 재건지원을 위한 각료급 회의 참석 및 일본 공식방문을 위해 20일일본으로 출국했다. 한 장관은 4일간의 방일 중 21-22일에는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60여개국 각료급 대표와 유엔, 세계은행 등 21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아프간 재건지원 각료급 회의에 참석, ▲보건 ▲의료▲교육 ▲도로보수 분야 등에 대한 우리측의 지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어 23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상과 양국 외무회담을 갖고 지난해 한일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역사공동연구기구 설치문제 등 `7대현안'' 후속조치와 성공적인 월드컵 공동개최 및 한일 국민교류의 해 추진방안 등을 협의한 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를 예방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