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알카에다와 탈레반에 대한 추가 정보 및 새로운 은신동굴 발견을 토대로 매우 상당량의 무기를 발견하고 있다고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15일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라디오방송 기자들과 회견에서 "미군은 이전에 미처 알아채지 못한 장소나 최근 발견한 은신 동굴에서 이런 무기들을 찾아내고 있다"면서 "이는 추가로 수집된 정보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적발된 병기고에서 탱크, 대포 그리고 지대공미사일 등을 발견했다면서대량살상무기 은닉 의심처 40여곳 이상도 수색했으나 대부분 마약연구소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미군이 1주일 이상 아프간 동부 자와르 킬리 주변의 대규모알카에다 은거지를 집중 공습해 50여개 동굴을 폐쇄하고 탱크와 대포를 파괴한 가운데 나왔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