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우대입장권(Prestige Program) 2차 판매 첫날 중국 경기 티켓이 매진됐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3일 우대입장권인 프레스티지 골드와 실버 2차판매를 개시한 결과 1시간여만에 서울(1천2백장),광주(9백장),제주(4백32장)에서 열리는 중국팀 예선전에 배당된 우대입장권 2천5백32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다른 경기의 우대입장권도 상당수 소진됐다. 3∼6개 경기를 묶어 패키지티켓으로 판 1차 때는 모두 4만1천1백60장의 우대입장권중 9천7백74장만 팔렸으나 2차 때는 원하는 경기만 구입하는 개별 판매로 전환,판매실적이 높아졌다. 조직위관계자는 "중국 예선전을 보려면 서울경기장의 스카이박스 밖에 없으나 이 또한 구입경쟁이 치열하다"며 "인기있는 예선전 경기와 강호들의 경기가 펼쳐질 16강,8강,준결승전의 우대입장권도 조만간 모두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