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2002년 증시를 매수우위로 시작했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개장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11억원 순매수했다. 반도체 현물가격 급등, 고정거래가격 인상 추진 등에 따라 비중 확대에 나섰다. 외국인은 또 한국전력 160.9억원, 웅진닷컴 146.7억원, 국민은행 144.5억원, 현대차 108.9억원, 제일제당 51.2억원, 신한지주 50.1억원, 신세계 47.3억원, 굿모닝증권 37.2억원, 삼성증권 32.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포항제철을 98.4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삼성중공업 54.7억원, SK텔레콤 43.7억원, 삼성SDI 24.1억원, LG생활건강 21.4억원, 삼성전기 18억원, LG화학 18억원, 데이콤 17.6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118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