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은 자신이 공동의장으로 있는 '아시아-미국정책포럼'(The Asia-U.S. Policy Forum) 발족식에 참가하는 한편 미 의회 주요 지도자를 만나 한.미 양국간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을 위해 11일 미국을 방문한다. 한 고문은 오는 12일 워싱턴 소재 미 의회의사당에서 개최되는 포럼 발족식에 참석하며, 이 자리에는 포럼의 미측 공동의장으로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장인 빌리토젠 의원과 포럼의 미측 기술통신위원장인 콘라드 번즈 상원의원 등 20여명의 미의원들이 참여하며 특히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포럼 발족 축하 만찬에 참석, 미 상원 원내총무인 트렌트 로트 의원 등과 만나 양국간 우호협력 및 한반도 평화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며 오는 14일 귀국한다. 아시아-미국정책포럼은 한 고문이 지난 1월 방미도중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최측근인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을 만나 출범에 합의한 의원외교를 통한 협의기구로, 이 기구의 한국지부 형식으로 지난 10월 30일 65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정책포럼이 발족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엔 민주당의 남궁 석(南宮晳) 박병윤(朴炳潤) 김윤식(金允式) 함승희(咸承熙) 의원 등이 동행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