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의 가르데무엔 공항에 도착, 2박3일간의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김 대통령은 베르게 노벨위원회 위원장과 스베드만 외교부 의전장, 브로스타 주한대사, 레이노스 한.노르웨이 민간 경협위 위원장 등 노르웨이측 인사들의 영접을 받은뒤 눈길을 달려 숙소인 SAS플라자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이 공항에 도착하자 박경태 주 노르웨이 대사와 스베드만의전장이 기내에 올라가 김 대통령을 영접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5일 오후 지난 93년 영국체류 당시 객원연구원으로 있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을 방문,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학위수여식이 거행된 'Senate 하우스' 건너편에 위치한 '그레이트 세인트 메리교회' 옥상에는 사상 처음으로 태극기가 내걸리고 축하종이 울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lrw@yna.co.kr (오슬로=연합뉴스) 이래운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