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한국의 국채지수를 오는 3일부터 'JP모건 글로벌본드인덱스브로드(GBIBroad)에 편입시킨다고 30일 발표했다. JP모건의 GBI브로드는 미국 영국 일본 등 13개 선진 채권시장 지수로 구성된 GBI에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등 현재 선진화가 진행중인 채권시장 국채지수를 포함한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와 비슷한 개념으로 전세계 채권투자 펀드 및 금융회사들이 글로벌 벤치마크로 사용하고 있다. 3일 GBI브로드에 편입되는 한국 국채지수에는 시장 유동성을 지닌 잔존만기 1년 이상의 국고채 외평채 및 통안증권 등 17 종목이 포함되며 전체 지수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0.36%다. 업계에서는 이번 편입을 계기로 국제 채권 투자자들의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