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고배당 우선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맥주, 제일제당 등 보통주와 가격 괴리율이 높은 배당우선주가 투자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30일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선주중 보통주와 괴리율이 50%가 넘는 종목으로 하이트맥주, 제일제당, 현대차, 태평양,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I, 롯데칠성, 대덕GDS, 대림산업, SK글로벌, 코리아써키트, 태영 우선주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의 경우 최근 급등에서 우선주 상승이 보통주에 미치지 못해 연말 결산에 앞서 투자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교보증권은 지적했다. 교보증권은 현장세가 대세상승의 초기였던 지난 98년 하반기와 유사하다는 점도 우선주 상승을 점치게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98년 12월 한달 동안 우선주 상승률이 52.4%였던 반면 보통주 상승률은 22.4%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