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7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성장성에는 한계가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경우 현재 시점에서의 투자가 매력적"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성장성은 교체용 타이어 시장의 성장한계 등으로 인해 제한적"이라면서 "그러나 주요 투자 완료,대규모 자산매각으로 풍부해진 유동성,금융비용 축소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금산공장 2차 증설투자 등 핵심부문에 대한 신규투자를 지난해까지 대부분 마무리 해 오는 2003년께 설비투자 총액은 작년의 54% 수준인 1천3백억원 정도에 그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감가상각비 수준도 2003년까지 1천2백억원 미만으로 축소돼 영업이익률이 올라가고 추가 자금조달 필요성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