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에 적격인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오피스텔건설업체들이 앞다퉈 투자설명회 입시설명회 등을 잇달아 열고 있다. 일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비해 별다른 이벤트가 열리지 않았던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는 추세다. 금호건설이 26일과 27일 서울 종로구 내수동 "용비어천가" 모델하우스에서 "임대사업투자설명회"와 "대학입시설명회"를 각각 개최한다. (02)736-7677 종로구 내수동에 오피스텔 "광화문시대"를 분양하는 벽산건설도 26일부터 일주일간 희귀난 전시회를 갖는다. 계약자에 한해 난을 하나씩 주는 이색 이벤트를 계획했다. (02)733-6001 다음달 7일 서대문구 충정로3가에서 "충정로리시온"을 선보일 대림산업도 다음달초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02-563-1700)또 이 업체는 내달 4일 송파구 방이동에서 오피스텔 "잠실리시온" 투자설명회도 갖는다. (02-483-3222) 이에 앞서 동양고속건설은 경기도 분당 백궁역 인근에 고급 오피스텔 "분당파라곤"을 분양하면서 대학입시설명회를 분당주택전시관과 무역센터에서 각각 가졌다. (031)711-3233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고객이 많아 체계적인 사업설명회를 갖는 게 일반화되는 추세"라며 "수능과 같이 관심이 큰 사회적 이슈를 다룸으로써 간접적인 마케팅 효과를 거두는 것도 잠재 수요자들의 공략하는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