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4대 면세점이 한국방문의 해를기념, 처음으로 공동세일을 실시한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공사, 롯데, 애경, 홍콩계 DFS 등 인천공항에 입주해 있는 면세점들은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제품별로 최고 40% 할인해 주는 `스노우 빅세일'을 실시한다. 인천공항 면세점들이 공동세일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방문의해를 축하하는 동시에 미국 9.11 테러사태 이후 침체돼 있는 국내관광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겨울철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쇼핑혜택을 제공해 관광수입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면서 "할인혜택과 함께 다양한 사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