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는 10일 "우리나라에 의식개혁을 맡을 교육이 없으며, 진정한 교육개혁을 이끌어 갈 리더십이 없다"며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김 총재는 이날 오후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군현)주최 `전국교육자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지금의 정부가 출범한 후 4년이 채 안되는 동안 교육부장관이 여섯번이나 바뀌었다. 평균 재임기간 7개월은 해방이후 역대정부 가운데 최단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원정년 63세 연장 ▲학급당 학생수 35명 축소계획 2005년까지 연기 ▲사립학교법 개정 반대 등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자립형 사립학교도 소수를 위한 귀족학교가 되지 않도록 확대 실시하는 방향에서 모든 요건을 재검토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