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총재직 사퇴에 앞서 한광옥(韓光玉) 대표최고위원을 제외한 최고위원 11명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심재권(沈載權) 총재비서실장을 통해 발표한 총재직 사퇴 메시지를 통해 "최고위원 11명 전원을 당의 상임고문으로 위촉했음을 밝힌다"면서 "앞으로 당무의 자문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당 총재가 위촉한 상임고문은 당무회의 인준을 거쳐 상임고문으로 확정된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