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의 인구 구성비와 경제 상황은 미국의 13년전 모습을 빼닮아 당시 미국에서 나타난 경제 현상들이 국내에서도 재현될 것이란 이색적인 주장이 나왔다. 홍춘욱 굿모닝증권 수석연구원은 6일 증권거래소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해말 한국의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7.13%이고,오는 2020년에는 13.18%에 달할 것"이라며 "인구 구성상 한국은 미국에 비해 13년 가량 뒤처진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지난 13년동안 미국 경제에서 나타난 △저물가·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등이 앞으로 한국 경제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