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오피스텔의 용적률 상한선을 현행 8백%에서 내년 2월께 5백%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시는 업무시설인 오피스텔이 주거지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
'노량진 뉴타운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노량진1구역)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됐다. 단지명은 고급 브랜드를 적용해 '오티에르 동작'으로 붙일 예정이다. 공사비·금융비용을 줄여 가구당 3억5000만원의 이익을 가져가도록 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노량진1구역 재개발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600명 중 90%인 538표를 획득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은 총 공사비가 1조927억원에 달하는 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노량진동 278의 4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3층, 2992가구를 짓는다.노량진1구역은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8개)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가까워 '노른자땅'으로 통한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노량진 1구역의 1차 시공사 입찰에서는 공사비 부담으로 응찰에 참여한 시공사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 2월 재입찰 때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입찰했다.포스코이앤씨는 분양 수입을 높이고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의 지출을 줄여 가구당 최소 3억5000만원의 추가 이익을 가져가도록 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사업비 등 조합의 대출 8200억원을 1년 우선 상환해 이자 비용을 낮춰줄 계획이다. 조합에서 원하는 시점에 분양하는 '골든타임 분양제'를 도입하겠다는 제안도 내걸었다.단지명으로는 '오티에르 동작'을 제시했다. 오티에르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보다 고급화한 브랜드다. 포스코이앤씨는 "차별화된 설계와 40여가지 외산 고급 마감재를 적용했다"며 "강남권 핵심지역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경매시장에 108억5000만원(전용 244㎡)으로 나오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고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가 밝혔다. 공동주택의 경매 감정가가 1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아파트 전용 244㎡의 올해 공시가격은 106억7천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최고가 순위 3위다. 나인원한남은 용산구 한남동에 2019년 11월 입주한 지상 5~9층 고급주택이다. 이 주택은 당초 이달 9일 서울지방법원 서부1계에서 입찰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채권자 측이 경매기일 변경을 요청해 받아들여졌다. 새로운 입찰일자는 미정이다.지난 16일 전용 207㎡가 1회차 입찰에서 93억6900만999원에 낙찰되며 낙찰가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31일 입찰 기일이 잡혔다가 2회 변경을 거쳐 이달 16일 첫 경매가 진행됐다. 모두 5명이 경쟁해 낙찰가율이 감정가(78억5천만원)의 119.35%까지 치솟아 낙찰금액이 감정가보다 무려 15억원 이상 높았다. 지난 2월 매매 실거래가가 98억3000만~99억5000만원으로 시세보다 소폭 낮게 낙찰됐다. 강은현 경매연구소장은 "나인원한남은 감정이 작년 2월에 이뤄져 현 시세보다 낮게 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분양 전환 후 시세가 많이 올랐고, 전세 시세도 50억∼70억원에 달해 실수요는 물론&nbs
▶전형진 기자오늘의 사연 읽어볼게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2차에 사는 흥부가 초롱꽃마을6단지GTX운정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에 사는 놀부에게 편지를 보내서 충북진천음성혁신도시동일하이빌파크테라스로 이사 가는 건 어떤지 물어봤어요. 그러니까 놀부는 회천신도시덕계역로제비앙더메트로폴리스가 더 낫다고 답장했네요.얘들은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 여러분은 이해가 되시나요? 과거엔 농담으로 '아파트 이름이 어려워야 시어머니가 못 찾아온다'고 했는데 이젠 너무 어려워서 며느리들도 시댁을 못 찾는 시대입니다. 아파트는 갈수록 하자 투성이에 짓다가 무너지기까지 하는데 왜 이름은 유럽 귀족처럼 점점 휘황찬란해지고 있을까요.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아파트 이름을 개나리, 청실, 은마라고 짓는다고 해서 촌스럽진 않습니다. 충분히 멋있고 예쁘죠. 하지만 재개발·재건축을 하다 보면 조합원들은 옆 동네 단지와 비교하게 되죠. 예컨대 이런 상황이 벌어집니다. 일단 단지명에 기본으로 '프레스티지' 정도는 넣어야 하는데 옆에 산이 있다면 "산도 숲이잖아"의 논리로 '포레스트' 단어가 추가되는 식이죠. 그렇다고 '프레스티지포레스트'는 읽기 어려우니까 '포레스티지' 같은 합성어가 등장하는 것이죠. 이게 2024년 한국식 아파트 작명법입니다.▶집코노미 주민센터에서 전수조사 자료 다운로드 받기https://www.hankyung.com/jipconomy-house/집코노미에서 집계했던 지난 5년치 청약 전수조사 자료를 토대로 한국의 아파트 이름에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쓰이는지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1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