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과 의정부 경전철 건설사업이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된다. 정부는 25일 서울지하철 9호선과 의정부 경전철 사업의 민간사업자 모집을 위한시설사업기본계획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민간투자사업은 김포공항과 반포를 연결하는 25.5㎞의 지하철 건설사업으로 오는 2007년까지 8천503억원을 투자해 공사를 마치게 된다. 의정부 경량전철 사업은 의정부 장암지구와 송산동지구를 연결하는 10.3㎞의 경량전철 건설사업으로 3천912억원이 투입돼 2005년 완공된다. 정부는 민간투자법 규정에 따라 주무관청이 시설사업기본계획을 5개월간 고시한뒤 사업계획서 접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실시협약을 체결토록 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2개 지하철 및 경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강서지역과 강남지역의 교통이 원활해지고 경기 북부지역의 개발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