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 친환경 유기농업 포럼 양평-21행사'가 오는 22∼24일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화양리 남한강 연수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친환경 유기농업 관련 국제기구 대표와 국내.외 유기농업 관련 NGO 대표, 국내.외 전문가, 전국 유기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첫날인 22일 용문면 벨라지오 호텔에서 양평지역 기관장과 단체장, 유기농학회 회원, 외국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리셉션이 있으며 23일은김성훈 중앙대학교 교수(전 농림부장관)가 '왜 친환경농업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네덜란드 AIT대 빈센트 슈텔리 교수의 '세계 유기농업의 동향과 기준', 미국미주리대 크리스 보에센 교수의 '미국의 유기양돈 생산 및 유통'이란 주제의 발표가있다. 이 자리에는 이주삼 연세대 교수, 유덕기 동국대 교수, 김종숙 한국농업전문학교 교수, 손상목 단국대 교수, 박해상 농림부 식량생산국장, 이형모 생활협동조합전국연합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밖에 송한철 농협중앙회 환경농업팀장의 '농협의 친환경농업 추진현황과 역할', 장진석 흙살리기 참여연대 대표의 '21세기의 유기농업을 위한 제언' 등의 주제 발표가 있다. 24일은 결의문 채택과 함께 각종 이벤트 행사가 열리며 친환경농업 현장 견학도있을 예정이다. 이영덕 아세아연합 신학대학 교육원장(전 국무총리), 김성훈 교수, 민병채 양평군수 등 3명이 이번 행사에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행사는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으로 인해 지구의 생태계가 급속히 파괴되는것을 막고 친환경 유기농업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국가간에 폭 넓게 교환, 새로운농법을 창출하는데 의미가 있다. (양평=연합뉴스) 양정환기자 w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