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탈레반의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핵심군사 기반시설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 7일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공습을 며칠간 계속할 방침이라고 CNN방송이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8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번 공격이 며칠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이미 시작됐다는 보도내용을 부인하면서 인도적 물자 공수는 조만간 착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두대의 C-17 수송기가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절실히 필요로하는 식량 의약품과 함께 현지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러줄 것을 당부하는 전단과 소형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들어있는 3만7천개의 꾸러미를 아프가니스탄에 투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