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네(KBS2 오후 9시20분)=지명이 고등학생과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원조교제의 증거로 인터넷에 게시된다. 회사 사람들이 이를 보고 지명의 흉을 본다. 지명은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지만 이유는 알 길이 없다. 동네에서도 소문이 돌고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는다. 부자도 장난전화를 받는다. 급기야 직원들은 지명의 뒤를 밟아 여고생과 만나는 것을 목격한다. 결국 지명은 사장실에 불려가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된다. □피플! 세상속으로(KBS1 오후 7시35분)=지난 24일 전국의 가출소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출소녀 인권대회'가 열렸다. 그들 속에는 열여섯살 윤주도 있었다. 부모의 이혼과 가난,아버지의 폭력. 그로 인해 윤주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집을 나왔다. 식당일에서 다방 종업원까지 힘든 사회생활에 지쳐 눈물샘이 말라 버렸다는 윤주. 검정고시도 준비하고 미용사 자격증도 따고 싶다는 윤주가 꿈꾸는 세상을 찾아가 본다. □신화(SBS 오후 9시55분)=대웅의 작업실에서 몰래 하룻밤을 보낸 서연은 아침 일찍 그곳에서 빠져나온다. 헌책방에서 그녀를 우연히 발견한 대웅은 하루종일 그녀의 뒤만 쫓아다니다가 그녀가 일자리 구하는 것을 보고 도와주기로 마음먹는다. 재단장학금을 받기 위해 학교로 온 서연은 그곳에서 우연히 형구를 발견한다. 형구에게 모진 말을 하며 대드는 서연. 그 모습을 태하가 보게 되는데…. □토크쇼,임성훈과 함께(MBC 오전 8시55분)=1983년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으로 유명해진 현철,72년 데뷔해 '쨍하고 해뜰 날'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송대관,74년 데뷔해 많은 히트곡을 남긴 태진아. 가수를 천직으로 알고 20여년 동안 변함없이 무대에 서온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그들만의 우정의 비밀을 알아본다. 또 '그 시절 명장면 베스트'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들의 우정 변천사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