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이후 연말까지 서울 수도권에서 공급될 주상복합아파트는 5천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중소형 평형이 2천여가구에 달하고 입지여건도 괜찮은 편이어서 청약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롯데건설 벽산건설 등 대형업체들의 공급물량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연말까지 분양 대기중인 오피스텔 물량은 6천여실 정도로 예상된다. 사업승인 중에 있거나 건축허가를 신청 중에 있는 물량까지 합치면 1만가구는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주상복합=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송파권에서 7개단지,마포.여의도권에 4개 단지,강북권에 각각 1개 단지가 공급된다. 모두 역세권 단지다. 롯데건설은 고급 주상복합을 3개단지나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9~10월에 여의도에 캐슬엠파이어와 캐슬스퀘어를 내놓고 11월엔 잠실 석촌호수 인근에 캐슬골드를 선보인다. 벽산건설도 11월께 용산구 한강로2가 벽산건설연수원 자리에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아파트 2백56가구,오피스텔 6백48실로 이뤄진다. LG건설은 서울 삼성동에서 20~27평형 6백11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4백77만~5백97만원선.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5분정도 걸린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6백가구를 10월께 선보인다. 아파트 2백가구,오피스텔 4백실로 구성됐다. 평당 분양가는 5백만~6백만원선이다. 오피스텔=잠실 갤러리아팰리스(오피스텔),서초동 LG이지빌 등 10여곳이 교통여건이나 임대가치가 양호한 편이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아파트 분양에서 기록적인 청약률로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잠실 갤러리아팰리스의 오피스텔 잔여분 5백54실이 평당 6백30만원선에 10월 중 분양될 예정이다. LG건설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5~30평형 6백60여실을 9월중 선보인다. 6백가구가 10평형대로 이뤄졌다. 분양가격은 평당 6백50만원선이다. 한화건설은 서초동 지하철 강남역 인근에 2백4실을 9월 중에 분양한다. 14~24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6백50만원선이다. 강남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중도금의 60%를 융자해준다.